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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ALPS처리수 해양방출과 일본산 식품 안전성 관련 '대신 메시지'

소비자 및 식품안전담당 대신으로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ALPS처리수 방출과 일본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 정화 처리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에 대해 규제기준을 충족시킬 때까지 정화시킨 물을 'ALPS처리수'라고 합니다.
이 ALPS 처리수는 삼중수소도 포함된 방사성 물질에 대하여 그 규제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킬 때까지 바닷물로 대폭 희석시킬 방침입니다.
삼중수소는 빗물이나 바닷물 등 자연계에도 널리 존재하여 수돗물 및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도 흡수됩니다.
그러나 삼중수소는 물과 함께 배출되어 체내에는 축적되지 않으며 먹이사슬로 인해 물고기 등 수산물 속에 농축되지도 않습니다.
삼중수소는 국내외 원자력 시설에서도 각국의 기준을 준수하며 해양 및 대기에 배출합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삼중수소 해양 방출 예정량은 연간 22조 베크렐 미만입니다. 이에 대해 예를 들면 영국의 헤이샴 2원전에서는 약 15배인 323조 베크렐, 중국의 진산 제3 원전에서는 약 7배인 143조 베크렐, 한국의 고리 원전에서는 약 2배인 49조 베크렐, 미국의 디아블로 캐니언 1,2원전에서도 약 2배인 40조 베크렐입니다.
해양방출 후에도 바닷물 및 수산물 속 삼중수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모니터링 결과는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본 식품에는 방사성 물질에 관하여 세계 표준 대비 매우 엄격한 기준치에 의해 검사가 실시되며, 출하 제한 등의 엄격한 안전대책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 여러분들께서 일본산 식품을 맛있게 드셔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